-
박열 실제사진 영화 줄거리 여주인공카테고리 없음 2019. 1. 1. 23:36
'박열'은 일본강점기, 말 안 듣는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이자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피고인, 일본을 발칵 뒤집은 박열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1923년 관동대학살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랍니다.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내각은 민란의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고,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이를 계기로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이 학살당하는 이른바 관동대학살이 벌어지게 되는데, 국제사회의 비난이 두려웠던 일제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합니다. 영화 박열의 진짜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내각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그들의 끔찍한 만행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스스로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조선 최초의 대역죄인이 돼 사형까지 무릅쓴 공판을 시작합니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이제훈이 박열 역을 맡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지독하리만큼 사실적으로 재현해냈습니다.
댓글